밀폐구역 작업관리시스템 고도화 선도 기업
본문
<포에스텍>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HD현대중공업의 기술 수요를 기반으로 예비창업자 및 벤처·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HD현대중공업 안전 오픈마켓'을 추진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안전 오픈마켓은 작업현장 안전관련 수요기술을 공개하고, 개발역량을 갖춘 예비 창업자 및 벤처·중소기업과의 (공동)기술개발 및 현장테스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종 선발된 기업 중 ㈜포에스텍은 4차 산업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새로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솔루션 구축사업, 웹서비스 사업, 컨버젼스 사업, 정보화 컨설팅, 서버 및 제품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사업 아이템
-밀폐구역 작업 관리 시스템 고도화
기술 취지는 RFID, IoT 기술 기반의 ICT 융합기술을 활용해 기존의 밀폐구역 작업관리가 수기로 이뤄지던 것을 디지털 관리 시스템으로 고도화하는 것이다. 이는 밀폐구역 작업 현장의 다양한 IoT 센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모니터링해 작업 환경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작업자의 안전이기 때문에 밀폐구역 작업 인원의 실시간 파악 및 비상연락망을 통해 신속한 대피 명령 전달이 가능하도록 하는 안전한 작업현장 구축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개발 목표로는 첫째, RFID/IoT 입출입 관리시스템의 구축이다. 작업자의 안전모에 RFID 태그를 부착해 작업자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둘째, 작업자와 환경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수집하는 미들웨어의 개발이다.
포에스텍의 핵심기술인 SMART IoT/RFID 미들웨어 시스템을 통해 IoT 장치, RFID 등을 포함하는 모든 디바이스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셋째,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의 구축이다. 이 시스템은 출입 인원 현황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정보 관리, 비인가 인원의 출입 차단, 비상 상황 경고 및 대비 안내 시스템 등을 포함한다. 이들 기능은 통합 빅데이터와 연계해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포에스텍은 다양한 IoT/RFID 기반 솔루션의 기술력을 국내외로부터 인정받아 26건의 국내 특허를 등록했고, 9건의 해외 특허 출원을 진행했다.
다양한 OS 환경에서 적용할 수 있는 소규모 데이터 관리 기술, IoT 장치를 포함한 다른 이기종 장치 데이터까지 수집 가능한 융합형 미들웨어 서비스 등을 독보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승원 대표는 재직 중이던 엘엔아이소프트가 폐업하면서 기술이전을 받아 창업 토대를 마련했다. 엘엔아이소프트에서 RFID 기술에 대한 충분한 노하우를 쌓은 게 창업 밑천이 된 것이다.
이후 RFID와 모바일 RFID 데이터 통합 신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국가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혁신 제품을 개발하며 경쟁력을 키웠다. 새로운 기록관리 시스템 환경 구축을 목적으로 2013년 12월 회사를 차리게 됐다.
이랬던 이 대표도 인력난과 사업화 자금 부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소규모 자본과 인력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인재 채용이 절실했는데, 정부 지원과 함께 스스로 가진 역량에 집중하다 보니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여러 사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잘 풀리기도 하고 생각대로 잘 안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기 많은 어려움을 잘 극복한 결과 지난해 미래유니콘 육성기업 선정과 디지털 확산 부문 ICT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며 "이렇듯 진정한 뿌듯한 순간은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때 생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창업을 앞둔 이들에게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면 반드시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어려운 부분만 생각하면 힘든 순간의 연속이고, 밝은 면을 보려고 노력하면 또 기쁨의 순간이 찾아오기도 한다"며 "어려운 창업이지만 어려움을 인정하고 지금 가진 것에 집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포에스텍은 글로벌 시장에서 IoT/RFID 데이터 수집과 융합분야에서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구축하고자 전진 중이다. 향후 인공지능 기반의 객체 소프트웨어로 물류/유통 분야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게 목표다.
또 스마트 시티, 클라우드 미들웨어, 국방과 해양 사업 등 신기술을 개발·사업화함으로써 포에스텍의 비전인 '최상의 토탈 솔루션을 통한 IT패러다임 창조'를 이루고자 한다.
출처 : 울산경제신문(http://www.ulkyung.kr)
-
1134회 연결